삼성전자 에너지효율 1등급 TV ‘국내 최다’ 보유

입력 2013-07-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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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1등급 제품만 42가지, 에너지 고효율 앞세워 대형TV 약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삼성 스마트TV 55형 F8000.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TV 가운데 62%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31일 에너지관리공단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회사측이 올해 선보인 TV 가운데 신(新)에너지소비효율 규격에 따라 효율 1등급을 받은 제품은 총 42개, 비율은 62%에 이른다. 국내 TV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1등급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50·55형 대형 풀HD LED TV는 전체 28개 모델이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실제로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50형 이상 대형TV 신제품은 연간소비전력 저감률이 평균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형 F6400 제품의 경우 약 38%의 전기세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에너지소비효율 관련 성과는 삼성전자의 대형TV 판매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0형 이상 대형TV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가 2.5배 늘었다. 이 가운데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50·55형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가 3배 증가하며 대형T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된 시점에서 최첨단 저전력 기술을 통해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대형TV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 절감에 기여하는 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여 TV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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