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임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29일 발표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ENR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전문지로 매년 세계 각국 건설엔지니어링 및 건축 디자인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매출실적을 토대로 회사별 순위를 매겨 발표해오고 있다.
앞서 희림은 지난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에도 2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NR은 지난해 해외 설계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이번에 ‘2013 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랭킹을 발표했으며 희림은 총 225개사 중 197위에 올리며 Aedas,(영국), Gensler(미국), SOM(미국), KPF(미국) 등 세계적인 건축디자인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이번에 순위에 포함된 아시아의 건축설계(Architect 및 Architect-engineer)기업 5개사 중에 희림이 속해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의 글로벌종합건축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희림의 비전 실현 가능성에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제조분야의 공장 등의 설계가 아닌 순수 일반건축물 분야의 해외 설계매출 실적(약 1550만 달러)만으로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건축디자인 기업”이라면서 “국내 건축디자인 기업 최초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희림이 약 10년 만에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기술력 개발 등 설계 경쟁력 강화에 힘써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림은 최근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정부가 직접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