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8월부터 모바일 환경에 맞춘 메일,카페, 캘린더 등 소셜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다음은 메일 앱의 성공적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요청이 쇄도했던 서비스인 다계정 메일 앱을 출시한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메일 계정들을 등록해 한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다음 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하다.
캘린더 앱 역시 다음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 형태다. 설치만하면 동일한 모바일 기기 내에서 사용하던 타 캘린더의 일정까지 자동 반영되어 통합 관리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일정 등록과 확인을 위해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 앱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취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위젯으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 2~3개의 소셜 기반 전략 앱을 연이어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규 서비스 외에 다음 카페 앱 역시 개방형 모델로 변화를 시도, 8월 중 ‘카페 앱 2.0’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PC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다음 카페의 모바일 앱은 2010년과 2011년, 각각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다. 기존 앱과 다른 카페 앱 2.0만의 특징은 로그인 없이도 다양한 카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구조와 개인 및 카페 별 아이덴티티를 강화시켰다.
앱과 개별 카페의 홈 화면을 감성적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하고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PC 화면을 축소해 옮겨놓은 듯한 텍스트 위주의 메뉴 구성 대신 이미지 위주의 감각적 구성으로 차별점을 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혁 SG 총괄은 “소셜 영역 각 서비스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를 이어가고, 시장 트렌드 연구와 신규 아이디어 발굴 전문 팀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