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 물탱크 사고현장 '전면작업중지'…경찰 수사

입력 2013-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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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합작회사 물탱크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7일 전반적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고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산재예방정책국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고 당시 작업자와 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현장 작업자, 관리·감독라인 책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공사 원청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과 하청업체인 다우테크(물탱크 제작업체)의 계약 관계 등도 점검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폴리실리콘 신축현장에서 지난 26일 소방용 물탱크(1천400t 규모)가 터지면서 넘어져 주변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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