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보유규모 61.1%에서 12.0%로 줄어…액티비전, 비방디에서 분사
프랑스 미디어업체 비방디유니버셜이 자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 지분 대다수를 주당 13.60달러, 총 81억7000만 달러(약 9조1000억원)에 매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워브워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게임업체다.
비방디는 이번 매각으로 지분 보유규모가 종전의 61.1%에서 12.0%로 줄어들었다.
액티비전이 자사 전체 지분의 약 38.3%를 58억3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또 바비 코틱 액티비전 최고경영자(CEO)가 별도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비방디가 내놓은 지분 중 나머지를 23억4000만 달러에 매입해 액티비전이 비방디에서 분사하게 됐다.
비방디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막대한 현금을 조달하게 된 것은 물론 아직 남아있는 지분이 있기 때문에 액티비전의 발전에 따라 추가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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