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연준 부양책 유지 전망 …달러·엔 99.42엔

입력 2013-07-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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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0.25% 떨어진 99.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상승한 1.31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달보다 1.2% 감소한 508만채(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6만 채를 밑도는 것이며 지난 5월의 514만 채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기존주택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219만 채를 기록했다.

유키 사카사이 바클레이스 환율 전략가는 “부동산지표 부진에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며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 시점을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엔화 가치는 유로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15% 하락한 131.22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21일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내각이 압승을 거두면서 아베의 경제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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