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유전개발업체와 72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캐나다 유전개발업체인 벨라트릭스 익스플로레이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벨라트릭스가 캐나다 앨버타주 중서부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카디움 셰일가스 지대를 개발하기로 했다.
셰일가스는 지하 2~4km 깊이의 셰일층에 갇혀 있는 천연가스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쳔연자원이다.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셰일가스 보유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대우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추진하는 벨라트릭스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유전개발 기업으로 뉴욕과 토론토 증시에 상장돼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사업 가시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