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관망세+쏠림완화 이틀째 하락…1130원대

입력 2013-07-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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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130원대로 내려왔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하락한 113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장중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역외를 중심으로 롱스탑성(손절성 매도) 물량이 유입되자 환율은 낙폭이 확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요 이벤트를 코앞에 두고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달러 강세에 베팅을 했던 세력들도 일부 리스크 조정을 하고 버냉키 의장이 지난달보다 강경하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형성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각으로 11일 오전 3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이어 오전 5시 10분 버냉키 의장이 연준 100주년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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