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힐스테이트’ 조기 완판 눈앞 비결은?

입력 2013-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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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대 1, 평균 1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위례 힐스테이트’가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청약당첨 포기자가 많이 나오는 저층세대(1~4층)에도 예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청약당첨자 외에도 미계약분 발생시 저층세대를 분양 받겠다고 사전예약을 한 고객이 벌써 400여명에 달한다.

통상 아무리 청약경쟁률이 높은 인기단지라도 저층세대는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인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일부 고객들은 특정 동을 지정해 사전예약을 걸어놓기도 했다.

현대건설 김지한 분양소장은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조망권이나 일조권 침해가 없는 동, 단지 내 중앙공원과 인접한 동의 저층세대가 인기가 좋다”며 “단지 녹지율이 워낙 높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구현한데다, 최고 14층 규모의 저밀도로 단지를 구성한 것이 저층세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를 세부적으로 차등 적용한 것도 선호도를 높인 요인이다.

1층과 2층, 3층, 4층까지 모두 다른 분양가를 책정했다. 일반층과 비교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차별화해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다.

특히 1층의 경우 5억원 대의 분양가로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99㎡A 주택형의 저층세대를 사전 예약한 정모(48)씨는 “위례신도시에 입주해 살고 싶지만 민간 분양 아파트가 모두 중대형이라 분양가가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저층세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난 9일부터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시작했다.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지정 계약기간은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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