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46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810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증가로 MC(휴대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초여름 무더위로 AE(에어컨)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원가절감형 직하형 LED TV 비중확대로 HE(TV) 역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MC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확대로 개선되기 어려우나 4분기에는 ‘옵티머스G2’ 규모의 경제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8.3% 늘어난 17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어 매수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