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의 클리어와이어 완전 인수도 승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216억 달러 규모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승인했다고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3명의 FCC 위원 모두 소프트뱅크의 인수에 찬성했다.
또 FCC는 스프린트의 클리어와이어 완전 인수도 승인했다고 WP는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인수는 일본기업 사상 최대 해외 인수·합병(M&A)이다.
앞서 스프린트는 지난 2008년 구글, 인텔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클리어와이어에 투자했으며 회사 지분 51.7%를 갖고 있었다.
소프트뱅크의 인수로 현금 조달이 가능해지자 스프린트는 클리어와이어 완전 인수에 나섰다.
클리어와이어는 2.5GHz 대역에 900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등 주파수 자산이 풍족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