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출산 고백에 "아사다 마오도 혹시?"...뒤숭숭한 일본 피겨계

입력 2013-07-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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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안도 미키의 갑작스러운 출산 고백으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의 과거 깜짝 발언들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4월 도쿄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팀 갈라쇼 기자회견에서 2014년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

당시 아사다 마오는 "아기를 갖고 싶다"고 깜짝 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좋은 남편을 만나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바람도 나타냈다.

앞서 아사다 마오는 2월 세계선수권 이후에도 "착한 사람이면 되고, 연상이 좋다"면서 "35세 정도까지면 된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의 연이은 고백에 일부에서는 그가 실제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1일 테레비아사히 '보도 스테이션'과의 인터뷰에서 "4월에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치 부재로 인한 조정 부족으로 GP 시리즈에 결장키로 했으나 사실은 그 시점에 임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미혼모가 되는 데 대해 주위의 반대가 거셌지만 아기와 헤어지기 싫었다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안도 미키는 아기 아빠의 이름은 끝내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매체들은 동료 피겨 선수인 난리 야스하루를 아기의 친부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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