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나흘만에 ‘숨고르기’…1850선 지지

입력 2013-07-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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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감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57포인트(0.67%) 하락한 1850.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75포인트 내린 1851.57로 개장했다.

기관이 31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억원, 42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3억원, 비차익거래 86억원 순매도로 총 15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기계와 운수장비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서비스, 제조, 전기전자, 화학, 유통, 보험 등이 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NHN, 롯데쇼핑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총 20위권 안에서는 한국전력만이 원전중단 불확실 해소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3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32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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