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전반적 혼조세…중국증시에 반발 매수세로 닛케이 0.61%↑

입력 2013-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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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신용경색 우려로 전날 중국 증시가 폭락한 것에 대한 경계감으로 아시아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1만3142.47을, 토픽스지수는 0.29% 오른 1092.8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1% 하락한 1956.9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4% 내린 7739.24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8% 상승한 3095.09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4% 오른 1만9862.3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신용경색이 경제성장 둔화를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장중 5.5%까지 폭락하며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중국증시 시가총액 기준 300대 기업의 주가를 종합한 CSI300지수도 장중 6.6% 폭락하며 2009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주 은행간 단기 대출금리가 두 자리까지 올라 은행권의 자금 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며 500억 위안(약 9조5000억원)을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금융시스템 유동성은 적정 수준” 이라며 “그러나 대형 은행들은 유동성 상황을 자세히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증권보는 이날 인민은행이 ‘미세조정(fine-tune)’을 확대해야 하며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97.95엔을 기록하고 있다.

소니는 0.20% 상승했다. 캐논은 0.15% 올랐고 파나소닉은 0.56%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1.07%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신용경색 우려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공상은행은 0.51% 떨어지고 건설은행은 0.25% 내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0.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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