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처음…인플레이션 억제 의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의 5.75%에서 6.00%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 예상도 벗어난 것이다.
뱅크다나몬인도네시아의 안톤 구나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긴축정책을 서서히 펼치기 시작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루피아 가치를 지탱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47% 올랐으나 정부는 올해 CPI 상승률이 7.2%에 이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