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접촉사고 내고 도주한 운전자, 차량 전복에 결국 '사망'

입력 2013-06-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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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접촉사고를 낸 모닝 승용차 운전자가 도주 중에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12일 오전 2시 50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동락공원 우측 커브길에서 모닝 승용차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김모(23)씨가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 구미시 임수동 이마트 앞에서 신호대기중이던 벤츠 승용차를 스쳐 지나가면서 접촉사고를 낸것으로 드러났다.

벤츠 운전자 임모(37)씨는 김씨가 접촉사고 후 조치없이 운행을 계속하자 김씨를 뒤따라가며 오전 2시 47분께 경찰에 접촉사고를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빗길에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가 전복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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