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K밸리포럼’이 출범한다.
10일 KVIC(K-Valley Innovation Center) 설립준비위원회는 이튿날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컨벤션홀에서 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국회와 정부, 지자체, 포럼발기인, 인근 대학교 총장 및 창업보육센터장과 선도기업 대표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KVIC는 K밸리포럼의 운영주체이자 K밸리 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과의 자원교류 및 투자를 이끄는 조직이다. KVIC는 K벨리포럼 출범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벨리를 만들기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날 1부 개회식은 포럼대표인 전하진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중소기업청과 스마일게이트가 총 300억원 규모의 ‘스마일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약정식을 가진다.
이어 2부에서는 정회훈 DFJ Athena 대표가 ‘슈타인바이스(Steinbeis)재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미셸 리우찌 소장이 ‘한국미래의 엔진 : 디자인’과 ‘중계연구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다.
향후 포럼은 기술사업화센터를 만들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론칭패드 역할, 맞춤형 인재육성센터를 통한 인재 발굴·육성 사업 등도 추진한다.
전하진 K벨리포럼 대표는 “코리아(Korea) 또는 날리지(Knowledge)라는 의미를 가진 K밸리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설립목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