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올해 첫 태풍 '야기' 북상

입력 2013-06-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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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야기 예상진로<출처=연합뉴스>

6월의 둘째 주 일요일인 9일 동두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4.3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10일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교차가 크고 한낮에는 매우 덥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 분포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내일이 고비로 화요일인 모레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더위가 물러간 뒤에는 올해 첫 태풍이 다가올 전망이다.

8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3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다. 중심기압이 994헥토파스칼로 약한 소형태풍인 '야기'는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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