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출판사를 상대로 자사의 전자책 서비스인 ‘샘(sam)’의 단말기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책에다 문구까지 팔아 동네 서점·문방구 다 망하게 하더니 이제는 출판사 상대로 갑(甲)질까지?”, “단말기가 편리하긴 한데 눈이 너무 피곤하다. 더 큰 문제는 부담 없이 사기엔 단말기 값이 비싸다는 것!”, “전자책을 사지 않은 출판사에 불이익을 주는 것도 부당하지만, 그로 인해 좋은 책들을 보지 못할 소비자들 생각은 안 하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네티즌은 “출판사들도 잘한 것 없다. 책값 비싼 거나 단말기 값 비싼 거나”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