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株, 싱크탱크 ‘내일’ 설립에 동반상승

입력 2013-05-23 09:28

황윤주 기자 hy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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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싱크탱크 ‘내일’을 설립하며 사실상 신당 창당 행보에 나서자 장 초반부터 관련주들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3.4%(2400원) 오른 6만4500원으로 거래중이다.

써니전자는 7.19%까지 급등했으며 다믈멀티미디어는 3.01%, 오픈베이스 2.07%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씨피드 1.79%, 솔고바이오 1.99%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안철수는 전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소장은 장하성 전 안철수 대선캠프 국민정책본부장이 맡는다. 주축 인사는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의 공약을 설계한 인사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인사들의 영입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창당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싱크탱크 창립이 사실상 신당 창당의 주춧돌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