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20일 제주도에서 소방관 부부 70쌍이 함께 하는 ‘S-OIL 소방관 부부 休(휴)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2박3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용두암, 에코랜드 등 제주 명소 관람과 ‘부부·자녀와의 소통법’ 특강 등을 통한 휴식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박용순 소방위(대전북부소방서·46)는 21일 ‘부부의 날’을 계기로, 제주 비자림 사랑의 나무 앞에서 결혼 19년 만에 아내에게 프로포즈 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결혼 초 대장·직장암 수술을 받은 박 소방위의 아내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도 청각·시각 장애를 안고 있는 시아버지의 며느리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8년째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