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농심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0%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라면 점유율 회복과 상품믹스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내 라면 매출액은 금액 점유율이 지난해 65.4%에서 70.1%로 상승하고 상품믹스가가 개선돼 전년대비 8.2% 증가할 전망”이라며 “만약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이 성공한다면 국내 실적은 다시 한번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해외도 최근 미국의 월마트(Walmart), 영국의 모리슨(Morrisons),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의 직매출 계약을 맺어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해외 판매액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