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악수 논란 마침표…"대통령도 급이 있다! 알고 보니 사람 가려 해"

입력 2013-04-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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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게시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악수한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 게시물이 의문에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멋진 빌 게이츠, 박영웅 어린이와 두 손 악수, 이명박그네 한 손 악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빌 게이츠가 한국의 다양한 인사와 악수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4장이 설명과 함께 담겨있다.

첫 번째 사진은 빌 게이츠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손을 두 손으로 정중하게 잡고 심지어 조아리기까지 하는 모습이다.

두 번째 사진 속 빌 게이츠는 천안 입장초등학교 박영웅 학생과도 김 전 대통령과 같은 포즈로 두 손을 꼭 잡고 악수하고 있다.

하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진 속에서 빌 게이츠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전현직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할 때는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 악수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악수할 때 사람을 가려서 한다”고 결론지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대통령에도 급이 있다”고 주장하며 빌 게이츠 악수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빌 게이츠 악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수하는 것 하나 가지고 아주 소설을 쓴다. 빌 게이츠가 보면 어처구니 없을 거다” “내가 알기로 빌 게이츠는 어린이나 생각이 어린 사람들한테 양손 악수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외국인 시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보다는 김 전 대통령을 더 인정했었나 보네요” “역시 빌 게이츠는 뭐가 달라도 달라. 사람을 알아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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