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대화제의 수용…우다웨이 방북 가능성

입력 2013-04-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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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북한미사일 부대 일부 동해서 철수”

북한이 중국과의 대화를 수용할 뜻을 밝힘에 따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중순 중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미국·일본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여전히 동해안에 무수단 미사일 등을 배치한 상태이지만 일부 부대는 전선에서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에 맞춘 군사행동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당초 북한은 지난 2월12일 제3차 핵실험을 실시한 뒤 중국 측의 방북 협의 제안 등 대화제의를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것을 계기로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한·미 합동군사훈련인‘독수리 연습’이 끝나면 대화의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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