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원자바오 일가 재산 보도로 퓰리처상 수상

입력 2013-04-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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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의 데이비드 발보사 상하이지국장이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재산 축적을 보도한 공로로 올해 국제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97회 퓰리처상 수상식에서 데이비드 발보사 이외에 추적보도와 해설보도 특집기사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발보사가 중국 정부의 높은 압력 속에서도 취재와 보도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NYT는 지난해 10월 원자바오 총리 일가가 불투명한 투자 등으로 27억 달러(약 3조원)의 재산을 축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NYT는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공격을 받았으며 중국 사용자들의 사이트 접근이 차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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