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1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00원(1.25%) 내린 3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1.62%), 한화케미칼(-1.14%), 한화생명(-1.05%), 한화손해보험(-0.94%)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윤성원)는 김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3년에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 형량(4년)보다 1년 감형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오너 장기부재에 따른 업무 차질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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