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채(왼쪽)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과 샤리프 샤리알 아마드(오른쪽) 텔린 대표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PTV 플랫폼 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IPTV인 B tv 모바일 플랫폼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Telkom)의 해외 비즈니스 자회사인 텔린(Telin)에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과 샤리프 샤리알 아마드 텔린 대표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PTV 플랫폼 제공에 대한 MOU' 체결식을 갖고 SK브로드밴드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B tv 모바일의 플랫폼을 텔콤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텔콤셀(Telkomsel)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우선 1000만 텔콤셀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IPTV플랫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가 2억5000만명에 달하고 현재 5500만명 가량인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모바일 IPTV에 대한 잠재력은 어느 시장보다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IPTV 플랫폼을 해외 서비스한다는 데 만족하지 않고, 한국 문화를 전파한다는 책임감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모바일 IPTV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