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HVDC 케이블 수출

입력 2013-04-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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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국내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HVDC)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LS전선은 덴마크 전력청에 285kV급 HVDC해저 케이블 24.5km와 접속자재를, 세계적 해양 시설공사 업체인 네덜란드의 반 오드에 150kV해저 교류 초고압 케이블 25.7km와 접속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초고압 직류송전이란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이를 받는 곳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 시켜 공급하는 방식이다. 대용량의 전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장거리에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쓰이는 초고압 케이블은 직류 송전시 케이블에 걸리는 높은 전압에 대해 강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이같은 HVDC케이블은 현재 국내에서 LS전선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HVDC 전체 시장 규모는 2012년 4조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약 7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영업본부장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로 인해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첨단 케이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향후 초고압과 해저케이블, HVDC케이블 등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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