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미국 출국… 갤럭시S4 띄우기 선봉

입력 2013-04-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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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S4’ 띄우기 선봉에 섰다. 장소는 미국. 애플의 안방인 미국 뉴욕에서 출시행사를 연 데 이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전용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를 입점한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에도 나선다. 이번 베스트바이 내 전용 매장 론칭도 갤럭시S4 출시에 맞춘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분석이다.

신 대표이사 및 IM부문장(사장)과 이돈주 사장, 이영희 부사장 등 삼성 무선사업부 3인방은 11일 오후 3시50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향했다.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영희 부사장은 미국 출국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미국 베스트바이 내에 전용 매장을 론칭 초기 점검도 할 겸, 베스트바이 CEO와 회의도 하기 위해 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 전역의 베스트바이 매장 1400곳에 올해 안으로 ‘매장 내 매장’ 형태의 전용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를 열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에는 삼성 브랜드의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북PC, 디지털카메라 등을 따로 모아놓고 전문 상담사가 소비자에게 제품 소개와 기기 시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은 지난 8일 500개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900여개 매장을 개설하고, 올 여름까지 모든 입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시애틀은 경유지 일 뿐이고 2박4일 동안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닐 것”이라며 “미국은 중요한 나라인데 그동안 우리 자체 유통매장이 없었다. 사업자를 통해서만 했는데 처음으로 삼성의 브랜드 경험이나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아울렛(삼성 익스피리언스) 이니까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균 사장도 엄청나게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베스트 바이 입점이 갤럭시S4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이었다는 점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베스트바이 입점과 갤럭시S4의 연관성에 대해 묻자 “타이밍이 그렇게 될 것이다”라며 “(갤럭시S4를) 아무래도 곧 출시할거니까 진열상태 등을 잘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기자들이 ‘갤럭시노트 8.0’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직접 가방에서 제품을 꺼내 동영상을 재생해 보기도 했다. 소문으로만 돌던 갤럭시 메가에 대해서도 “이름은 갤럭시 메가가 맞고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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