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D 특허기술 국제표준화 추진

입력 2013-04-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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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글로벌 3D 표준&IP포럼 2013’ 개최… IEEE 내 3D융합산업 표준화 선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중소기업들의 3D 특허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기표원은 10일부터 사흘간 서울팔라스호텔에서 지식재산권(IP) 연계형 표준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3D 표준&IP포럼(3DSIF)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연계형 표준화란 특허 등 IP를 포함하는 표준을 만드는 활동이다.

기표원에 따르면 IP연계형 표준화는 기업들이 표준특허 사용에 대한 기술료를 받는 것은 물론 상호 특허분쟁 예방 효과도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관심분야론 3D의료, 3D에듀테인먼트(게임 등) 등이 있다.

동영상압축기술(MPEG) 표준특허 관리기관인 MPEG-LA의 빌 게리 부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3D비디오 특허풀 주요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은 3D-TV, 눈 안전성의 휴먼팩터, 클라우드기반 3D게임 등 다양한 3D 응용분야의 IP-표준 연계 전략을 발표했다.

기표원은 3D의료 분야의 경우 모든넷, 조선대병원 등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종 메디컬 3D모델 융합기술의 국제표준화기구(IEEE)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3D휴먼팩터’와 ‘3D의료’ 표준화 작업반을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IEEE 내에 신설한데 이어 향후 ‘3D에듀테인먼트’ 작업반을 신설, IEEE 내에서 3D융합산업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표원은 TOC크리에이티브 등 중소기업의 3D에듀테인먼트 특허기술에 대해선 3D기기 및 시스템용 소프트웨어나 3D앱과 같은 중소기업 비즈니스모델에 적합한 기술의 IP연계형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3D러닝, 3D인터랙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등 신생 3D융합기술도 IP연계형 표준화를 추진할 주요 분야로 보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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