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상승…미국 고용지표 부진

입력 2013-04-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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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온스당 1575.9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2월2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이 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26만8000명(수정치)에 크게 못 미쳤고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은 7.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RJ오브라이언앤어소시에이츠의 필 스트레이블 선임 상품 브로커는 “고용지표는 금값에 매우 좋게 작용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목소리가 쑥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다시 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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