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시황]외국인vs기관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13-04-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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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2시 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6.05포인트(0.30%) 하락한 1980.1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우려감 완화 및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56포인트 오른 1990.71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쳐 1970선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지금은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

외국인이 214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149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39억원 순매도로 총 2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은행, 증권, 운수장비, 보험 등도 고전하고 있다. 반면 통신, 섬유의복은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팔자’에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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