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갤S4 땡큐!”스마트폰 부품주 고공행진

입력 2013-03-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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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의 사전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스마트폰 부품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비코전자, 엘티에스 등 총 1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갤럭시S2’와 ‘갤럭시S3’ 에 인덕터를 제공했던 아비코전자는 전거래일대비 705원(14.86%) 오른 5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비코전자의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공급 점유율은 60~70% 정도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이미 갤럭시S4향 물량 공급을 위해 4월까지 자동화 설비증 설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0억원과 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와 1천288% 상승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납품하고 있는 엘티에스 역시 전거래일대비 1650원(14.86%) 급등한 1만2750원을 기록했다.

오주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투자 재개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엘티에스의 주력장비인 아몰레드 실링(sealing) 장비의 수주가 시작되고 있다”며 “1분기 현재 엘티에스는 22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안주인 넥스지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340원으로 마무리했다. 방송·금융권 전산망 공격과 지자체 접속 장애에 넥스지는 지난 22일부터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날은 특히 통신사업자에 피인수 될 것이란 모 언론사 보도가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인수합병(M&A)관련 종목 역시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태산엘시디는 경영정상화와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M&A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거래일대비 335원(14.92%) 오른 2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이다.

매각에 성공한 에스에이치투도 닷새흘째 상한가랠리를 이어가며 전거래일대비 240원(14.81%) 오른 1860원을 기록했다. 앞서 에스에이치투는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로 최대주주가 서울엠에스에서 케이엔브라더스로 변경됐다고 밝힌바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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