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지하철 2기 기계·전기(M&E) 공사 완공 모습 (사진: 삼성물산 제공)
이번 공사는 델리 도심 6호선 7개 지하역사와 7호선 4개 지하역사 등 총 11개 지하역사의 터널환기(TVS), 공조냉방(ECS), 자동제어 등의 터널환기·냉방설비 패키지와 전기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서 델리 지하철 1기 기전공사에 이어 2기 13개 역사의 터널환기(TVS) 공사 수행을 통해 얻은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3기 M&E공사도 수주했다"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델리 지하철 4기 M&E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전사적인 M&E엔지니어링센터를 신설하고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총 1억29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기계·전기(M&E)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인도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글로벌 M&E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