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광주은행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KJB희망모아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득이 적거나 신용 등급이 낮아 고금리의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고객들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연간 소득 2000만원 이하 고객과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5~10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로 기본 연 12%이며 매 3개월 단위 총 연체일수가 5일 이하인 성실상환자에게는 분기당 0.2%의 이자가 감면, 최저 9%까지 금리가 낮아진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로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담보가 필요 없는 전액 신용 대출이며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되는 상품으로 저신용 또는 저소득자라는 이유로 제2금융권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인 서민금융팀장은 “은행 대출이 어려워 금리가 비싼 제2금융권, 대부업체, 사금융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서민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으로 공생경영에 앞장서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