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년간 장관급 고위 공직자 30명 비리 혐의 입건 조사

입력 2013-03-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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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인민감찰원은 지난 2008~2012년의 5년간 부정부패와 뇌물 수수, 기타범죄 등의 혐의로 현급 이상 간부(국장급) 공무원 1만3173명을 입건 조사했으며 그 가운데 성과 부의 수장(장관급)은 30명에 달했다고 10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최고인민감찰원의 차오젠밍 원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오 원장은 검찰이 “뇌물 제공행위를 엄중히 처벌했다”면서 “5년간 1만9003명이 뇌물 제공으로 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의 성과로 지속적이고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사기 분야의 처벌 강화·주민들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 보호·법에 의거한 범죄 처벌과 사회 안정 유지·부정부패 척결·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소송 활동의 법적 강화 등을 들었다.

한편 왕성쥔 최고인민법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지난 5년간 524만명을 형사처벌했으며 이는 이전 5년보다 25.5%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살인과 강도, 납치와 인신매매 등 흉악범죄를 저지를 사람은 186만명에 이른다고 왕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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