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라질서 아이폰 상표권 협상 타결 임박

입력 2013-03-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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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상표권 보유 브라질업체에 금전적 보상할 듯

애플이 브라질 통신서비스업체 IGB일렉트로니카와 아이폰 상표권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9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그라디엔테 브랜드를 보유한 IGB일렉트로니카는 지난 2000년 3월 브라질산업재산권기구(INPI)에 아이폰 상표 독점권을 출원했으며 등록된 것은 그 후 7년이 지나서였다.

업체는 지난 2007년 ‘G-그라디엔테 아이폰’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애플도 INPI가 그라디엔테의 스마트폰에 아이폰 상표 독점권을 부여하던 때와 비슷한 시점에서 아이폰을 출시해 문제가 복잡해졌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IGB일렉트로니카는 오는 2018년까지 아이폰 상표 사용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애플은 이 업체가 지난 5년간 아이폰 상표를 사용하지 않아 무효가 됐다고 맞섰다.

그러나 INPI는 자국 업체의 주장을 인정해 애플의 아이폰 상표권 등록을 거부했다.

브라질 일간 폴랴데상파울루에 따르면 양사는 아이폰 상표권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했으며 곧 협정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애플이 IGB 측에 아이폰 명칭의 독점적 사용권을 받는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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