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톈진 등 직할시 2곳과 5개 성 정부
중국에서 상하이와 톈진 등 직할시 두 곳과 다섯 개 성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섯 개 성은 랴오닝·지린·장쑤·안후이·푸젠 등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하고 있는 왕페이안 국가인구가족계획위원회 부주임은 기자들에게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 자격 요건이 되는 부모들에게 자녀를 두 명 이상 두는 것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정책은 적어도 1년 전부터 실시돼 왔다”고 덧붙였다.
자격 요건은 부모 모두 외동딸이나 외동아들이어야 하는 것이다.
전에는 농촌 지역에서 첫째가 딸일 때이거나 소수 민족일 경우 두 자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