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0년물 금리 1.89%…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3-03-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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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서비스 산업이 1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3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0%로 2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한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난달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예상보다 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6으로 전월의 55.2보다 상승하면서 국채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웃도는 것이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임파트너스 이사는 “유럽과 다른 지역의 경제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시장에 부담이 됐다”면서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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