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후보자 인준안 26일 처리

입력 2013-02-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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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장관후보 인사청문회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0~22일 사흘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당시 야당 측이 정 후보자 아들의 재산관련 자료 제출 미비 등을 문제 삼아 수정·보완을 요청해 채택을 이날로 미뤘다.

여당 측은 정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재산 증식과정에서 전관예우 논란과 아들의 병역 면제 등 의혹이 불거졌으나, 전체적으로 ‘무리 없는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어 임명동의안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야당 측은 “정 후보자의 책임총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경과보고서 채택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야당이 정부조직 개편안의 막판 쟁점인 방송통신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을 놓고 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연계할 경우, 인준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순조롭게 채택될 지 주목된다.

국회는 27일부터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27일에는 유정복(안전행정부),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8일에는 서남수(교육부), 윤병세(외교부), 황교안(법무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내달 4일에는 방하남(고용노동부),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6일에는 류길재(통일부), 진영(보건복지부), 김병관(국방부), 서승환(국토교통부), 이동필(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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