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영국 제외 하락…실적 부진 실망감

입력 2013-02-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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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배당금을 축소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289.0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6% 오른 6395.3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9% 하락한 3709.88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30% 내린 7728.90으로 각각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 영국 최대 일반보험업체 RSA는 지난해 영국 홍수와 이탈리아 지진으로 순이익이 줄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분 배당금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RSA 주가는 14% 폭락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지난해 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6.2% 급락했다.

영국증시는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월 대비 1만2500명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5500명 감소를 웃도는 감소폭을 보이고 영란은행의 지난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상당수의 정책위원이 경기부양책 확대에 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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