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의 ‘뱅 헤어’는 중년의 위기 때문?

입력 2013-0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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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중년의 위기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 2기 취임식 때의 미셸의 모습이다. 워싱턴D.C/블룸버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앞머리를 짧게 뱅 스타일로 자른 이유를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셸은 “중년을 맞은 위기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카를 타거나 번지점프 같은 것을 할 수도 없어, 앞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셸 여사는 지난달 17일 49세 생일을 맞아 젊어 보이는 뱅 스타일로 머리 모양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오바마는 남편의 두번째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머리를 잘랐고 이후 그녀의 헤어 스타일 변화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패션잡지 알루어의 편집장 린다 웰스는 AP통신에 “그녀가 했던 어떤 헤어 스타일보다 훨씬 더 젊어보인다”며 바뀐 헤어스타일을 반겼다. 남편인 오바마 대통령도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달 “미셸의 앞머리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유명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는 “그녀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이해할 수 없다”며 “앞머리 스타일이 미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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