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을 맞아 귀성전쟁이 한창인 중국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9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중국중앙(CC)TV가 8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국 후난성 창더(常德)-장자제(長家界) 고속도로에서 버스 승합차 승용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중국에서는 춘제 전후로 전역에서 연인원 34억1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도 적지 않다. 지난 2일에도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다신(大新)현에서 승합차가 3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7명이 죽고 12명이 부상했다. 현재까지 보도된 사망 인원만 75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