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는 설 연휴 이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무총리 등 박근혜 정부의 첫 인선을 8일 오전 10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8일) 오전 10시에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며 “2차 발표는 설 연휴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수위는 발표자가 누가 될 지와 인선 발표 대상자에 국무총리 후보자나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포함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박 당선인의 인선에 대한 장고가 끝난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는 “박 당선인이 1차 발표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숙고가 끝났다”며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발표를 할 것이다는 대목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선 일정 브리핑 배경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 문제에 대해서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고 또 인수위 출입하는 984명의 언론인 여러분들이 너무 고생하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또 인선 지연으로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차질은 결코 빚어지지 않고 있고 빚어질 가능성도 없다. 당초 저희들이 구상했던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