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인도·인도네시아 시장을 잡아라

입력 2013-02-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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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인모션(RIM)이 저가 모바일폰 출시로 대표 신흥시장인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잡아야 한다고 야후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간) 권고했다.

RIM은 지난달 31일 신형 블랙베리 ‘Z10’을 발표하면서 사명을 블랙베리로 변경했다.

RIM은 이미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저가 휴대전화와 한달 최저 2달러의 요금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블랙베리의 신 모델 Z10이 이들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Z10이 인도에서 75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가 휴대전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멜리사 차우 IDC 수석 연구 매니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블랙베리에게 뿐만 아니라 미래 스마트폰 성장에 있어서도 최대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베리가 지난 주 출시한 두 기기는 이들 시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IDC의 집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 블랙베리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9번째였다.

ABI리서치는 “블랙베리의 2012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절반에 육박한다”고 집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3%에 그친다.

같은 기간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는 블랙베리의 시장점유율이 삼성전자와 노키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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