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리들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한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면밀하게 북한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북한의 핵실험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임박한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한 고위 관리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실험”이라며 “다만 아무도 그 시기가 언제인지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핵실험은 지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인공위성으로 준비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 관리는 “최근 핵실험 예상지역의 사람이나 장비의 움직임을 보면 핵실험에 앞서 대략적인 준비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