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농촌 주민의 소득 증가율이 3년 연속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지난해 농촌 주민 1인당 평균 소득이 7917위안(약 142만원)으로 물가 요인 등을 감안했을 때 전년 대비 실질 증가율이 10.7%에 달했다고 밝혔다. 농촌 주민 소득 증가율은 지난 2008년 8.0%, 2009년 8.5%, 2010년 10.9%, 2011년 11.4% 순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도시 주민 1인당 평균 소득은 2만4565위안(약 442만원)으로 실질 증가율이 9.6%를 기록했다. 도시 주민 소득 증가율은 지난 2008년 8.4%, 2009년 9.8%, 2010년 7.8%, 2011년 8.4% 등을 기록했다.
농촌 주민의 소득증가율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도시 주민의 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농민 공은 총 2억6261만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