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실적개선 기대 ‘매수’-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3-01-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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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제일모직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성희 연구원은 “제일모직 편강필름 부분 적자폭이 삼성 TV·태플릿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며 “삼성 TV·태플릿 편광필름 비중 확대는 올해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학부문은 폴리카보네이트(PC)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생산량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률 제고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TV 판매 호조는 제일모직의 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 91.8% 늘어난 1조5900억원, 9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12월 전방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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