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복직 합의(종합)

입력 2013-01-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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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

쌍용차는 10일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무급휴직자는 2009년 쌍용차 구조조정과 파업 사태 당시 희망퇴직 1900여명, 정리해고 159명과 함께 무급휴직으로 분류된 직원들이다. 이들은 이후 급여를 받지 않는 상태에서 휴직으로 처리된 인원이다.

앞서 지난 4일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정치권과의 면담 이후 “무급휴직자를 시작으로 희망퇴직자, 심지어는 정리해고자까지 단계적으로 노사합의를 전제로 복직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역시 이날 쌍용차 이 대표를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면담을 마친 직후 이같이 전했다.

당시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무급해직자들이 그동안 고통받았던 것을 조금씩 양보하고 더 나아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가 들어올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는 노사가 해결해야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국정조사 여론이 생기면 쌍용차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쌍용차 문제점을 털어나가는 방법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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