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사업을 시작한 지 4년만에 400만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T에 따르면 IPTV인 ‘올레 TV’ 가입자수가 지난 연말 기준으로 395만명을 기록했다.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만 제공받는 초기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400만명을 돌파(403만명)했다.
‘올레 TV’ 가입가자 월평균 10만명씩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달 중에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IPTV 서비스 개시 이후 연평균 100만명씩 가입자를 확보하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LG유플러스의 ‘U+TV’ 등 국내 IPTV 가입자가 630만명임을 감안하면 IPTV 시장의 60%를 KT가 장악하고 있다.
또 KT의 경우 자회사 KT 스카이라이프 가입자(379만명)를 포함하면 6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2330만명)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T 스카이라이프는 결합상품 ‘올레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177만명이고, 위성방송만 수신하는 KT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202만명이다.
KT는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 IPTV를 출시, 가입자들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